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모집 MOU
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모집 MOU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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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서 '상품 홍보·가망고객 추천·필요서류 안내'
박지환 하나은행 부행장(왼쪽)과 최창석 신용보증기금 이사가 4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하나은행)
박지환 하나은행 부행장(왼쪽)과 최창석 신용보증기금 이사가 4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방지 및 경영 안전망 강화 지원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하는 공적보험제도다.

이 상품은 신용보증기금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요청으로 작년 6월 '은행업 감독규정'을 개정해 매출채권보험 모집 대행 업무를 은행의 겸영 업무로 허용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내달 1일부터 매출채권보험 모집업무를 시중은행 중 가장 처음으로 수행하게 된다.

은행의 업무 범위는 모집업무(매출채권 홍보와 가망고객 추천, 필요서류 안내 등)에 한하며, 모집업무 이후 청약과 인수, 관리 업무는 신용보증기금에서 처리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용보증기금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