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영귀미면 사회적협동조합, 나눔장터 '살만한가게' 열어
강원 홍천 영귀미면 사회적협동조합, 나눔장터 '살만한가게' 열어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6.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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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확산 및 건강한 소비문화 조성에 앞장
(사진제공=홍천군)
(사진제공=홍천군)

강원 홍천 영귀미면 사회적협동조합 ‘새끼줄’이 최근 나눔장터 ‘살만한가게’를 열어 나눔문화 확산 및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소비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4일 조합에 따르면 ‘살만한가게’의 물품은 새끼줄 조합원 및 마을 주민들이 기증한 것으로 재활용 나눔의 원조인 ‘아름다운가게’에서 십여년간의 근무 경력이 있는 조합원들이 수거, 분류, 가격책정, 진열, 판매 등을 진행했다.

나눔장터는 여성의용소방대의 방역협조와 주민자치회 및 행정복지센터의 도움도 있었다.

사회적협동조합 새끼줄은 지역 아이들을 다함께 키우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마을교육공동체로 홍천군 최초의 다함께 돌봄센터인 ‘영귀미돌봄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커갈 수 있도록 청소년 쉼터를 마련하고 마을선생님과 지역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새끼줄 나눔장터 ‘살만한가게’는 앞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영귀미면 속초1리 경로당 앞에서 열리며, 기증물품은 항시 영귀미돌봄터에서 접수받고 장터 수익금은 마을의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해 활용된다.

조미선 이사장은 “집에서 필요 없는 물건들이 나눔장터를 통해 쓰임새를 찾아가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즐거워하는 모습이 기쁘고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