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운영
양구군,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운영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6.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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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실시하는 여행업체와 학교 등을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타 지역에서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와 테마형 교육여행(구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 등이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단체여행이 가능해지면 서류심사 후 지원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여행업체나 학교가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양구지역 관광과 매식, 숙박 등이 포함된 단체관광 계획서를 여행 3일 전까지 양구군에 제출해야 하며, 15~20명의 내국인이나 외국인, 수학여행단을 타 지역에서 유치해 반드시 양구에서 관광해야 한다.

당일 관광은 유료 1개소를 포함한 관광지 2개소 이상과 지역 내 음식업소 1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하고, 1박 관광은 유료 2개소를 포함한 관광지 4개소 이상과 지역 내 음식업소 2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2박 관광은 유료 3개소를 포함한 관광지 4개소 이상과 지역 내 음식업소 4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군이 지정한 관광지는 박수근미술관, 두타연, 양구수목원, 국토정중앙천문대 등 유료 관광지 4개소, 양구선사박물관·근현대사박물관(역사체험관), 양구백자박물관, 양구인문학박물관, 한반도섬, 꽃섬, DMZ펀치볼둘레길, 국립DMZ자생식물원, 통일관(전쟁기념관) 등 무료 관광지 11개소다.

지원기준에 부합하면 당일 방문과 1박, 2박에 따라 여행업체에 30만~50만원이 지원되고, 학교에는 20만~40만원이 지원된다.

임현용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에 사전 대비함으로써 단체관광객 유치에 선제적으로 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