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김종수 롯데건설 상무 동탑산업훈장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김종수 롯데건설 상무 동탑산업훈장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6.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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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 발전 도운 신기술 개발자, 공무원 등 24명 정부 포상
김종수 롯데건설 상무(왼쪽)를 포함한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정부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김종수 롯데건설 상무(왼쪽)를 포함한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정부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국토교통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를 열었다.

'건설신기술의 날'은 건설산업 개발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됐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훈장 및 표창 수상자 등 최소 인력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롯데건설 김종수 상무가 받았다. 이 밖에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 개발자와 지방자치단체, 정부산하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관계자 등 모두 24명이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국토부는 지난 1989년부터 2020년까지 총 909건의 건설신기술이 개발돼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건설신기술은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5만 5천여 건 넘게 적용돼, 공사비와 공사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건설신기술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기술우수성과 경제성, 현장 적용성 등 평가를 통해 지정한다. 국토부는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350만원이었던 인증 수수료를 42% 인하한 200만원으로 낮춰 신기술 개발자 비용 부담을 줄인다. 이와 함께 연장심사를 할 때 스마트건설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윤성원 제1차관은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건설 신기술은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폭넓게 활용되어, 건설산업계 기술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 건설 산업 첨단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 등을 집중 육성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건설신기술이 개발되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