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공익재단 '청소년그루터기' 출범
하나금융, 공익재단 '청소년그루터기' 출범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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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자립 지원
(왼쪽부터)오찬석 전 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와 최금식 보공업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박상회 자살예방한국연맹장, 허우성 경의대학교 부설 비폭력연구소장이 3일 서울 마포구 'H-PULSE'에서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하나금융)
(왼쪽부터)오찬석 전 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와 최금식 보공업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박상회 자살예방한국연맹장, 허우성 경의대학교 부설 비폭력연구소장이 3일 서울 마포구 'H-PULSE'에서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미래 세대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전문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설립됐다.

이를 위해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구 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청소년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 사업은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을 위한 자립 지원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보호시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1대 1 학습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사업은 조손 가정 및 장애인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식생활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범죄피해 청소년에 대해 심리와 정서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분야 전문가 집단과 협업해 청소년 발달 단계에 맞는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재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도모하고,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마중물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