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녹지공간 확충, 질높은 생활권 만들기 총력
영암군 녹지공간 확충, 질높은 생활권 만들기 총력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06.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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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녹지공간 확충 및 가로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휴지와 자투리땅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조성 중이다. 또한 지역민의 건강과 정서함양을 위해 조성한 소공원 및 쌈지숲의 수목 바로 세우기, 고사목 제거, 제초작업, 병해충 방제, 전정, 밀식수목 이식 등으로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특히 사회단체와 주민이 함께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숲돌보미 협약체결 등 도시녹화운동을 전개해 범군민적 참여운동으로 발전시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올해 18억4000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 내 자투리땅과 유휴지를 활용한 녹색쌈지숲,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도시숲을 확대해 나간다. 공동체정원, 도심권생활정원을 조성, 주민공동체의식을 고취하고 소통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국도2호선 가시나무길 ,국도13호선 소나무길, 삼호터미널~삼호대교 방면 벚나무길 등 군의 주요 노선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올해에는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3억5000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미암면 춘동리와 서호면 청룡리, 금정면 연보리, 삼호읍 용앙리 총 4개소에 이팝나무, 산딸나무, 황금사철나무 등을 식재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누구나 살기 좋은 생활권을 조성하는 것은 군민행복시대로 나아가는 데에 무엇보다도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며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유지‧보전하면서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적극 추진하여 누구나 보고, 살고 싶어할 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