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030 중장기 'ESG 3대 전략' 수립
삼성생명, 2030 중장기 'ESG 3대 전략' 수립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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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금융 20조원 투자'·탄소 배출량 감축 추진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사진=신아일보 DB)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삼성생명이 '녹색·상생·투명금융' 주제로 2030 중장기 3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삼성생명은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와 ESG 채권 등 친환경 금융에 20조원 이상 투자하고, 탄소 배출량 50%, 종이 사용량 60%를 감축하는 등 녹색금융을 실천한다.

또, 삼생금융을 통해 고객 중심경영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행복한 일터를 통해 임직원의 성장과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확립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투명금융을 위해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독립성을 높이고 윤리경영 안착에 주력하고, ESG 경영 활동이 일상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ESG 경영을 위해 '지속가능보험원칙(PSI)'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등 3개 주요 국제협약에 가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30 ESG 3대 전략을 실천함으로써 고객과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며 "경영 의사결정에 ESG 관점에서 판단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ESG와 경영활동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