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해양 플라스틱 친환경 원사로 재생산
태광, 해양 플라스틱 친환경 원사로 재생산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6.01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순환 MOU…형지엘리트, 친환경 상품 개발‧판매
(왼쪽부터)우시산 변의현 대표,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박재용 대표이사, 형지엘리트 노길주 총괄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왼쪽부터)우시산 변의현 대표,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박재용 대표이사, 형지엘리트 노길주 총괄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울산바다를 살리기 위해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진행한다.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울산항만공사, 사회적기업 우시산, 유니폼 제작업체 형지엘리트와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항만공사와 우시산에서 회수한 국내산 해양 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재생산하는 것이다. 이어 재생산된 원사는 우시산과 형지엘리트에 전달돼 의류와 에코백 등 친환경 상품으로 개발돼 판〮매된다. 판매된 수익금은 다시 지속가능한 친환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사용한 패트병을 고부가가치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가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박재용 대표는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앞장서겠다”며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