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mRNA 원료 생산 도전
삼성바이오로직스 mRNA 원료 생산 도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6.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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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설비 증설, 2022년 상반기 내 cGMP 준비 완료 목표
3공장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원료의약품 시장에 도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인천 송도 기존 설비에 증설, 2022년 상반기 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체내에 주입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비교적 안전하다. 또 백신을 만들 때 바이러스 항원 배양 시간이 들지 않아 만들기가 쉽고 시간이 절약된다.

존림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화해 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장된 생산능력으로 파트너가 새로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른 속도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확장과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이오클러스터의 중심부에 미국 R&D 센터를 개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업계 평균 대비 2배 향상된 세포 생존력과 개선된 증식력을 보여주는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로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높은 성능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이 완공되면 총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 시작부터 끝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파트너사에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