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e)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로부터 총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누적 투자금 규모는 280억원이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머스트잇의 기업 가치를 2300억원으로 평가해 100억원을 전략적 투자했다”며 “이어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터너스의 30억원 규모 후속 투자 또한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지속된 머스트잇의 성장세와 잠재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고 말했다.
머스트잇은 매년 연평균 80% 이상의 성장률 보이며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500억원을 웃도는 연간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올해 3월에는 역대 월 최고 거래액인 29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머스트잇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카카오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검토하고 양사간 협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투자 △상품 검색·필터링 기능 강화 △소비자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빅데이터와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택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머스트잇은 마켓플레이스라는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장기간 압도적인 성과를 증명해오고 있다”며 “동시에 가격과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플랫폼이라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이번 투자는 머스트잇의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계기로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으로 고객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방안 모색은 물론 선도 기업으로서 온라인 명품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