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동네 곳곳 숨은 고수를 강사로 모십니다”
안동 “동네 곳곳 숨은 고수를 강사로 모십니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5.3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리수납 등 ‘시민강사 九단 사업‘ 운영 시작

경북 안동시는 ‘치즈바스크 케이크 만들기’강좌를 시작으로 ‘시민강사 9단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민강사 9단은 ‘고추장 담그기 9단’, ‘정리수납 9단’ 등 다양한 분야의 숨어있는 동네 고수들이 강사가 되어 지역민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자격증이나 강의경력이 없어도 본인이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안동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강사로 등록이 가능하다.

시민강사 9단 강좌는 2시간 단위의 1회성 특강형식으로 진행하며, 시민 3명 이상이 함께 수강신청하면 된다. 강의진행에 따른 강사비와 재료비(최대 5만 원)는 시에서 지원한다.

권오구 평생학습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위축되어 있는 시민들에게 가르치고 배우는 경험이 일상의 작은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시평생학습원은 시민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곳곳에서 활발하게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참신한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