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1년도 제1회 추경 2294억 증액 편성
충남교육청, 2021년도 제1회 추경 2294억 증액 편성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5.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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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격차 해소·코로나19 방역 사업·환경개선 ‘방점’
(사진=충남교육청)
(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3조5548억 원 대비 2294억 원(6.5%)이 증액된 3조7842억원 규모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2021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정 교부와 전년도 정부 결산 순세계 잉여금에 따른 중앙정부 이전수입 1803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63억원, 자산매각 등 자체수입 128억원이 증액됐다.

이번 세출예산안은 △유아학비지원과 돌봄사업 등 교육복지 사업 △코로나19 관련 방역 사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학교안전망 구축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을 중점 편성했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방역인력 지원을 위해 81억원 △급식실 환경개선 및 기구 구입을 위해 70억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원격수업용 기자재 61억원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지원을 위해 62억원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 107억원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관사 매입 66억원 △교육환경개선 개선 668억원 △향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등 대규모 시설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전출액으로 786억원 등이 편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모든 사업의 집행 여건을 분석해, 시행이 불가능한 사업은 감액하고 학교 방역예산은 증액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편성했다”면서 “특히 내진보강사업, 화장실 개선 등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중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은 6월 10일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329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