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인도에 2억원 규모 코로나 대응 의료장비·물품 제공
신한금융, 인도에 2억원 규모 코로나 대응 의료장비·물품 제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5.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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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와 협력해 현지 임시 환자 수용시설 구축 등 지원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그룹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에 총 2억원 규모 의료장비와 물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인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국가지만, 병상과 산소호흡기 등 의료 용품이 부족해 저소득 가구 중심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인도의 빠른 안정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으며,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의 협력 기관인 월드비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현지 물품 조달 및 구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 뭄바이 등에 있는 코로나19 의료 시설에 산소 농축기와 임시 환자 수용시설 구축을 지원하고, 칸치푸람 등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 중인 지역에는 의료 장비와 물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인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재난 및 재해를 겪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활동 등 인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