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위, P4G서 '포스트 코로나 녹색금융' 역할 공유
산은-금융위, P4G서 '포스트 코로나 녹색금융' 역할 공유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5.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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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GGGI·GCF 사무총장 등과 토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가운데)이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왼쪽), 야닉 글레마렉 GCF 사무총장과 '2021 P4G 녹색금융 특별세션'을 열었다.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지난 29일 금융위원회와 '2021 P4G 녹색금융 특별세션'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 주제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국제 다자간 협의체로, 올해 회의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과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베르너 호이어 유럽투자은행(EIB) 총재 등 금융전문가와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정책금융에 대한 본질을 공유했다.

또, 기후관련 재무공시와 글로벌 녹색투자 시장현황, 개발도상국 기후금융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저탄소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과 녹색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며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분야에 대한 자금지원 등 녹색금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