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인 경로당 운영 재개를 앞두고 관내 449개소 마을 경로당의 내‧외부 청소 및 일제방역 소독, 에어컨 청소·소독을 실시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전문 방역업체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방역소독은 경로당 내부 생활시설과 주방, 화장실, 휴게실 등 부속시설에 대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여름철 발생하는 유해 해충 박멸, 각종 전염병 예방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실시된다. 이는 6월 말까지 완료한다.
군은 특히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손잡이, 집기 등에 집중 방역 소독과 살균 소독을 실시하며 그동안 휴관으로 경로당 내 외부 곳곳에 쌓인 묵은 먼지를 제거하여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써의 역할을 위해, 2년 단위로 각 경로당의 에어컨을 청소·소독을 실시한다. 올해는 영암읍 외 4개 읍·면 경로당 전체 에어컨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했던 경로당 운영 재개를 앞두고 경로당 내‧외부 청소 및 일제방역 소독을 통해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여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경로당 운영 재개 이후에도 방역수칙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는 계속해서 유지하는 한편, 백신 접종이 완료된 경로당 이용자들에게 경로당 내 사적모임 허용 및 식사가능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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