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앱 ‘잔여백신’ 조회 당일예약서비스 첫날 4천여 명 접종
네이버-카카오앱 ‘잔여백신’ 조회 당일예약서비스 첫날 4천여 명 접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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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앱 3935명·카카오앱 294명…10월 이후 연기된 사람도 앱 통해 접종 가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만 65∼74세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이 시작된 지난 27일 ‘잔여백신’ 접종자는 총 6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7일 처음 시작된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예약 서비스 이용자는 4000여명으로 확인됐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잔여백신’ 접종자(6만2000여명) 중 위탁의료기관에 백신 접종 예비자로 등록해 접종을 마친 사람언 5만8000명이다.

화제를 모았던 네이버·카카오앱 당일예약 기능 접종자는 4229명(네이버 3935명, 카카오 294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앞선 접종대상자 중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접종 순서가 10월 이후로 연기된 사람들도 네이버·카카오앱 예약서비스 통해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접종 순서가 뒤로 미뤄진 접종대상자는 많지 않은 가운데 현재 사전 예약자 중 상당수(98% 이상)는 실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을 계속 받고 있으며 2∼3월에 전개했던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접종 및 현재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선 접종대상자 중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는 대상층은 현재로선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이 당초 ‘예비명단’과 ‘백신 접종 예약 앱’ 두 방식을 병용할 수 있도록 안내, 잔여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