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세종시 정부청사 방문 ‘구미지역 예산지원 확보’ 총력
구자근 의원, 세종시 정부청사 방문 ‘구미지역 예산지원 확보’ 총력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5.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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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신공항선 철도·5공단 임대전용단지 지정·탄소산업·이차전지·반도체 지원방안 등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구자근 국회의원(사진 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만나 ‘구미지역 예산지원 확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구자근 의원실)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구자근 국회의원(사진 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만나 ‘구미지역 예산지원 확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구자근 의원실)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갑)이 최근 세종시 정부청사 국토부와 산업부 등을 방문해 내년도 지역구인 구미지역의 구미산단~신공항선 사업검토, 구미5공단 임대전용단지 지정 건의, 탄소산업, 이차전지, 반도체에 대해 지원 요청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구 의원은 지난 25일 국토부를 방문, 구미산단~신공항선 철도건설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접근 교통망 신설을 통한 공항 접근로 확보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경북내륙을 동서로 횡단하는 철도망의 구축이 시급한 만큼, 국토부의 적극적인 사업반영을 요구했다.

26일 구자근 의원실에 따르면 ‘구미산단~신공항선 철도’는 총 14.9km의 복선전철을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잇는 사업으로 총 6291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또한 구 의원은 구미5공단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을 적극 건의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서울 구로, 인천 부평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조성된 국가공단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 등 대기업은 물론 24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입주, 지난해 247억불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구미5공단 조성사업’은 분양공고 게시 후 지금까지 6년간 산업용지 분양률은 1단계 지역 68만평 중 14만5000평으로 25%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경우 2019년 20만㎡에 이어 2020년 30만㎡를 추가지정, 조성원가의 1% 수준으로 해 분양률이 약10% 증가한 만큼, 구미5공단도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산업부를 방문한 구 의원은 구미시 탄소산업발전 프로젝트 종합지원을 비롯 경북 산단 내 미래차용 이차전지 R&D센터 구축‧이차전지 시제품 제조단지 구축 예산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 스마트그린산단 지원안을 비롯 반도체산업 관련 정부지원방안의 보완점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정부의 반도체 지원방안이 수도권 위주로 편중돼 있는 것에 대해 비수도권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투자세재지원과 정책보완도 주문했다.

이밖에 구 의원은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구미지역 예산확보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하면서 정부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 지역경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부처를 직접 방문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철도, 도로교통망 확충 등과 함께 구미5공단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구미스마트산업단지 지원 확대 등을 적극 요청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시로 산업부와 국토부 등 실무부서를 찾아 구미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면서 예산지원 등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