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주 서구청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협약
광주은행, 광주 서구청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협약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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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2000만원까지 지원…최대 0.3%p 금리 특별우대
(왼쪽부터) 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과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6일 광주 서구청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광주은행)
(왼쪽부터)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과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6일 광주 서구청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이 광주광역시 서구와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자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광주 서구 지역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자 5000만원을 별도 출연해, 총 18억원의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은 광주 서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중 일정 요건을 갖추고, 광주은행이나 광주신용보증재단 추천을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요건은 10인 미만 제조·건설업이거나 상시근로자 5인 미만 도소매·외식·서비스업 등에 해당해야 한다.

광주은행은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다. 최대 0.3%p 대출금리를 특별우대하며, 대출 취급 후 1년간 광주 서구청에서 2%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