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플라스틱 재활용 선순환 활동 적극 동참
동아제약, 플라스틱 재활용 선순환 활동 적극 동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5.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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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그린·조르단 그린클린 등 친환경 패키지로 탈바꿈
조르단 그린클린[이미지=동아제약]
조르단 그린클린[이미지=동아제약]

동아제약은 플라스틱 재활용 선순환 구조를 고려한 패키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제약은 제품 기획부터 자원의 순환성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 주요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적극 접목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실시되기 이전인 2019년부터 제품의 용기를 투명한 용기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26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유색 플라스틱병은 색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함유돼 재활용이 어렵다. 반면 투명 폐플라스틱 병은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2차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최근 리뉴얼된 어린이 ‘가그린’ 제품에도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인몰드 라벨은 접착 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여 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다.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을 표기해 소비자의 분리배출을 도울 수 있도록 했으며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 9종을 함께 담아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소재부터 재생 자원을 활용한 제품도 있다. 동아제약은 ‘조르단 그린클린’ 라인의 패키지와 라벨에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경영인증시스템) 인증을 받은 재생용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재생플라스틱을 칫솔 핸들에 각각 사용했다. 칫솔모는 피마자유에서 유래한 식물 오일 추출물로 구현했다.

동아제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차원에서 생산-소비-회수-재활용에 이르는 플라스틱 선순환 구조 구축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동아제약은 우리나라가 세계 플라스틱 소비량 1·2위에서 벗어나는 데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강주엽 동아제약 브랜드매니저는 “땅에 매립되는 대부분의 폐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는 데 500년 이상 걸리고, 분해되더라도 미세 플라스틱으로 남아 자연을 병들게 만든다”며 “Reduce(감소),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등 지구를 위한 3R을 염두에 두고 근본적인 대안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