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전남 유일'
영암군,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전남 유일'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05.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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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안전한 군 생활을 위해 복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에 대비한 것이다. 

이번 상해보험은 2020년 4월 첫 가입 이후 지난 4월 계약을 갱신했으며, 입영 청년의 신규 가입 및 전역 청년의 보험 해지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해당 보험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역병(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이 해당된다(대체복무자, 직업군인 제외). 연간 약 400여명의 청년 장병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보험 가입기간 중 상해·질병으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5000만원, 뇌졸중 및 급성심근경색 진단 시 300만원, 골절 및 화상 진단금 회당 30만원 등 이 밖에도 총 12가지의 다양한 항목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당 보험은 휴가나 외출 시 입은 상해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도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보다 많은 청년들이 사업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시행 중인 이번 사업이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해줌으로써 청년들의 병역 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의 실현에 한층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