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2차 퇴원이행기 환자 안심복약지도 ‘시행’
전북대병원, 2차 퇴원이행기 환자 안심복약지도 ‘시행’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5.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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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전주시 약사회와 협업…약물관리·복약 등 지원
(사진=전북대병원)
(사진=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은 약사회와 협업해 이번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차 퇴원이행기 환자 안심복약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퇴원이행기 환자 안심복약사업은 전주시 통합돌봄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안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 사이에 진행된 1차 사업은 약물관리와 약물투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평균 연령 77세)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 그 결과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차 사업은 전주시 거주 65세 이상으로 퇴원 후 전주시 약사회의 가정방문을 동의한 중증질환자 및 고위험약물 복용환자다.

담당약사(노인약료전문약사)는 해당 환자의 퇴원약 및 지참약 등 약물이력을 확인하고 의무기록을 통해 환자상태를 평가한 후 퇴원 후 방문일정 조정과 약물 상담 및 기타 중재활동 등을 수행하게 되며, 그 결과지를 전주시 약사회에 보내 지역 약사의 방문 약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퇴원 후 재입원이나 응급실방문 및 약물 부작용 발생을 낮추는 등 퇴원이행기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섬세하고 전문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