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외인 팔자에 코스피 '약보합'·코스닥 '1%대 하락'
[오후 시황] 외인 팔자에 코스피 '약보합'·코스닥 '1%대 하락'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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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 중반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장 중반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오후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인다. 특히 코스닥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 넘게 떨어진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8p(0.09%) 내린 3153.5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51p(0.02%) 내린 3155.91로 출발해 장 중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3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1397억원과 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81%)과 종이목재업(-0.97%), 비금속광물업(-0.68%) 등 업종은 내림세고, 전기가스업(+2.72%)과 통신업(+2.32%), 섬유의복업(+1.45%) 등 관련 업종은 오름세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315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주말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기반으로 인프라와 원자력에너지 관련 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8p(1.24%) 내린 953.6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40p(0.04%) 내린 965.23으로 출발해 장 중반 1%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과 41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71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2.32%)과 비금속업(-2.12%), 제약업(-2.10%) 등 대부분 업종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오락문화업(+0.29%)과 금속업(+0.10%), 인터넷업(+0.03%) 등 업종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