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4관왕…자체 최다 기록 달성(종합)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4관왕…자체 최다 기록 달성(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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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4개 부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 4관왕에 올랐다.

BTS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빌보드 뮤직 어워드 역사상 자체 최다 수상자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BTS가 ‘톱 셀링 송’ 부문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이 부문에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WAP), 메건 더 스탤리언(새비지), 위켄드(블라인딩 라이츠) 등을 모두 제치고 해당 부분 수상자로 호명됐다.

리더 RM은 영어로 수상소감을 밝히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모두와 함께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고, 이를 이뤘다는 증거가 바로 이 상(톱 셀링 송)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톱 셀링 송’ 부문 수상자로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호명되자 시상식장 앞 야외에 운집한 BTS 팬들은 환호성을 울리기도 했다.

앞서 BTS는 본식을 앞두고 인스타그램(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진행된 일부 분야 사전시상식에서 3개 부문(△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등) 트로피를 확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또 ‘톱 셀링 송’ 부문과 함께 올해 첫 후보군에 선정된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저스틴 비버(유튜브 조회수 1위)를 비롯한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 월렌, 위켄드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에는 AC/DC(록밴드)와 AJR(인디 팝 트리오),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마룬5(팝 밴드)를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호명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터넷 영향력 등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2017년 이래 5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이 분야에는 한국의 블랙핑크와 세븐틴, 필리핀 보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후보로 선정됐으며 팬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BTS 멤버 제이홉은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라니…이런 믿기 힘든 타이틀을 주셔서 ‘아미’와 ‘BBMA’에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