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 코로나19 치료제 '가속'
국립감염병연구소, 코로나19 치료제 '가속'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5.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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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백신‧치료제 연구협력 의향 서신 교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속도를 낸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최근 백신‧치료제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력의향 서신을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점부터 양국 간 감염병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의향서신 교환을 추진해왔고 한미 정상회담과 발맞춰 교환을 완료했다.

이 협력의향서신을 계기로 양 기관은 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 기관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분야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결핵 백신 및 치료제 연구, 항생제 내성 연구, 감염병에 대한 면역학적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신종감염병 및 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분야를 구체화해 새로운 감염병에 신속 대응 가능한 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