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공직자들이 농번기철 농촌일손돕기 나섰다
영암군, 공직자들이 농번기철 농촌일손돕기 나섰다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05.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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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함께…농촌인력지원센터도 4곳 확대 운영
(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농번기철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농번기철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외국인 인력 수급이 불안정함에 따라 더욱 심해져 가는 농촌인력 부족 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10일 군청과 11개 읍·면에 농번기철 인력난 대비 농촌인력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 내 인력 수요 및 공급현황을 파악 및 대처하고 있다.

군을 중심으로 군 산하 1000여 공직자는 물론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군청 친환경농업과는 덕진면 금강리 떫은감 재배 농가를 찾아 적과 작업을 추진하는 등 1부서 1농가 일손돕기를 추진중에 있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에서도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5일 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서 영암읍 농가를 찾아 고추 지지대 작업을 시작으로 26일과 27일에는 군부대에서, 28일에는 농협 영암군지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영암축협과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도 6월초순에 일손돕기에 참여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농촌 일손돕기와는 별도로 지난해 2개소를 운영하던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올해는 3억2000만원을 투입, 4개소로 확대 운영해 지금까지 3327명의 인력을 중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 여러 유관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