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26∼27일 이스라엘·요르단강 서안 방문 (종합)
블링컨, 26∼27일 이스라엘·요르단강 서안 방문 (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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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가자지구 휴전 관련 논의할 것”
(사진=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6∼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웨스트 뱅크)을 방문해 "휴전협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휴전을 위해 노력한 '미국 정부의 외교적 능력'의 결과"라고 한 소식통이 설명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주요 관리들은 아직 블링컨 장관의 구체적 방문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20일 블링컨 장관이 중동 지역을 방문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무력 충돌을 중재하고 양 측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의 이번 중동 방문 국가에 가자지구 휴전 중재를 위해 노력한 이집트도 포함됐다.

한편,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20일 10여 일간 이어져 온 충돌을 끝내고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양 측은 지난 10일부터 민간인 구역 등에 로켓포 등을 발사하면서 팔레스타인에서 230여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에서는 12명이 숨졌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