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누적 378만명↑…2차접종 누적 170만명↑(종합)
1차접종 누적 378만명↑…2차접종 누적 170만명↑(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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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1차 7.4%, 2차 3.3%…고령층 등 예약률 55.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하루 1만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누적 접종자는 378만명을 넘어섰다. 2차접종 완료자는 총 170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2일, 전날 1차 신규 접종자 수가 1만3764명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접종자 수는 공휴일인 19일(부처님오신날) 1783명에 머물렀으나 다음날(20일) 다시 1만1183명으로 늘었다. 전날인 21일에는 직전일 대비 조금 더 증가했다.

신규 1차 접종자 가운데 9017명은 화이자 백신, 4747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1차 접종자는 누적 378만757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AZ 백신 접종자가 206만103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72만6538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4%다.

AZ 백신은 접종 대상자(266만4876명) 중 77.3%가 접종을 마쳤으며,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373만145명)의 46.3%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대상자는 22만1916명 추가돼 총 170만7528명으로 늘어났다.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이 13만8289명, AZ 백신은 8만3627명이다.

1·2차 접종 대상자 전체를 합산하면 누적 549만5098건으로, 요양병원·요양원 및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취약시설 등을 포함해 각 지자체 보건소와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1차 접종률은 82.8%, 2차 접종률은 14.8%로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46.3%, 40.1%로, 1·2차 모두 40% 이상을 기록했다.

또 장애인, 노인방문, 보훈인력 돌봄 종사자와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만성 신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접종률은 71.1%다.

총 2차례 접종이 필요한 AZ, 화이자 백신 모두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AZ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며,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대상자들은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 △질병관리청 콜센터 △각 지자체 상담전화를 통해 다음 달 3일까지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률은 55.6%로, 접종 대상자 947만9822명 가운데 526만8668명이 예약을 마쳤다.

예약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64세 46.1%, 65∼69세 59.2%, 70∼74세 65.7%다. 이 중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 대상자는 53.6%,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은 69.4%로 나타났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