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대행·원내지도부 구미방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대행·원내지도부 구미방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5.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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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참배’에 이어 구미상의 ‘기업인 간담회’, KEC구미사업장 방문 등
2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대행 일행이 구미상의에서 마련한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잇다(사진=구미상의)
2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대행 일행이 구미상의에서 마련한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잇다(사진=구미상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원내지도부 일행이 20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참배’에 이어 구미상공회의소가 마련한 ‘기업인 간담회’를 가진 후 'KEC구미사업장' 등을 방문했다.

특히 이날 김 대표 대행은 박 대통령 생가 방명록에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춧돌을 놓으신 높은 뜻을 더욱 계승, 발전하겠습니다’라고 기록한 후 박 대통령·육영수 여사 영전에 참배했다.

‘참배’ 후 김 대표 대행은 “미래를 보고 대한민국의 장래 계획을 세워 산업화의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에 옮겼던 리더십이 더욱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면서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아마추어’ 정권이 가진 무능한 정책의 실패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앞장서 축적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중에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 미리 도착한 지역구 구미갑·을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당원, 시민 등 200여명은 김 대표 대행 일행을 환영했다.

이어 김 대표 대행 일행은 구미상공회의소로 자리를 옮겨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미래첨단소재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황선태 LG전자 상무, 윤성희 삼성전자 전무, 임규남 SK실트론 상무 등 반도체 업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 주 내용은 △‘K-반도체 벨트’ 전폭지원과 상응한 지방 산업단지 구제 방안 마련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R&D 세액공재 확대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하 △구미국가5산단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영세 중소기업 조업 정상화를 위한 주52시간 근무제 유연화 △침체된 지방공단 활성화를 위한 지방 우대형 투자보조금 지원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 대행은 “오늘의 반도체 산업을 이끈 것은 기업이다. 최근 정부는 오히려 기업에 더 큰 짐이 되고 있다”면서 “뒤늦게나마 세제·금융 지원 등 반도체 벨트 전략을 발표하긴 했지만, '병 주고 약 주는' 꼴"이다. 국민의힘은 국회차원에서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간담회 후 김 대표 대행 일행은 구미1공단 소재 KEC구미사업장을 방문하고 구미를 떠났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