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성료…거래액·방문자 '쑥쑥'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성료…거래액·방문자 '쑥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20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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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1780만개 판매…'삼성 갤럭시북 이온2' 69억원어치 등 호응
라이브커머스 '장사의신동' 시청자 65만5000명, 15억4000만원 매출
지난 5월10~18일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성과 인포그래픽. [출처=이베이코리아]
지난 5월10~18일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성과 인포그래픽. [출처=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올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성료한 가운데 행사기간 동안 총 1780만개 제품을 판매하며 거래액과 방문자 수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5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G마켓과 옥션, G9에서 진행한 빅스마일데이를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포함해 2017년부터 7회에 걸친 행사 누적 판매량은 2억508만개에 달한다.

이베이코리아는 특히 이번 빅스마일데이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지난해 5월 행사 대비 거래액이 17%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일평균 방문자 수도 22% 늘었다.

브랜드 제품의 경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 톱5으로는 69억원어치가 팔린 ‘삼성 갤럭시북 이온2’다. 이어 ‘삼성 무풍 에어컨(65억원)’과 ‘위닉스 제습기(64억7000만원)’, ‘LG 휘센 듀얼 에어컨(31억8000만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21억8000만원)’ 순이다. 이들 제품의 평균 판매액만 50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5월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판매금액 31억과 비교해도 약 63% 상승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생필품과 식품도 역대급 실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린레몬 식기세척기세제’는 12억7000만원, ‘락토핏 생유산균’이 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외 ‘헤지스 티셔츠’는 7억8000만원, ‘닥터자르트 기획상품’은 20억2000만원어치가 팔리는 등 패션·뷰티 상품도 호응이 컸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이벤트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은 3회에 걸쳐 LG 오브제컬렉션과 LF 헤지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를 판매했는데 실시간 누적 시청자 수만 65만5000명을 기록했다. 할인 혜택이 유지되는 매회 자정까지의 실적을 더하면 장사의 신동을 통해서만 총 15억4000만원어치의 매출액을 올렸다. 10일에 진행한 LG 오브제컬렉션은 당일 제품 매출액 중 무려 83%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되기도 했다. 

이베이코리아의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5% 증가했다. 이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른 더위에 위닉스제습기(61억원), 로보락 로봇청소기(15억원) 등 계절·위생 가전 판매가 크게 상승했다. 

이달 10일 사업자 회원을 위한 멤버십서비스 ‘스마일클럽 비즈’도 1만9000여명이 가입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스마일클럽 비즈 회원이 구입한 상품 수는 13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엔 ‘LG전자 울트라PC’ 6억2000만원, ‘코디 블루 3겹 30롤 3팩’는 1억1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이번 빅스마일데이의 성공은 최다 인원인 3만여 셀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기존과 달리 전체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라이브커머스, 래플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한 점이 빅스마일데이의 독보적인 차별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