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파출소,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직원에 감사장 수여… 2500만원 인출 막아
익산 황등파출소,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직원에 감사장 수여… 2500만원 인출 막아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1.05.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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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등파출소)
(사진=황등파출소)

전북 익산경찰서 황등파출소는 18일 황등신협지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직원은 현금 2500만원을 인출하려던 고령 고객을 수상히 여겼다. 직원은 인출 사유를 묻는 과정에서 고객이 검찰 직원을 사칭하는 불상자로부터 “부정계좌로등록돼 조사에 필요하니 현금 2500만원을 출금해 집안에 가지고 있어라”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돼 신속히 경찰에 신고, 재산 피해를 막았다.     

송승현 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으로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범죄 피해 예방에 앞장서 달라”며 당부하였고,    

박기오 황등파출소장은 “마을 고령층과 어려운 서민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현금을 인출·이체하는 전화금융사기에 주의하며, 의심스러울 경우 즉시 112에신고토록 홍보 및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