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현장 중심 생활밀착형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금천구, 현장 중심 생활밀착형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5.19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10월 15일까지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
보건대책, 폭염대책, 수방대책, 안전대책 4개 분야 구성 대책 마련
풍수해 안전대책본부, 폭염대책본부 등 대책본부 중심으로 신속대응
금천구가 여름철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구청 지하1층 U-통합상황실에 풍수해안전대책본부를 개소했다.(사진=금천구)
금천구가 여름철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구청 지하1층 U-통합상황실에 풍수해안전대책본부를 개소했다.(사진=금천구)

올해 기온이 평년(23.3~23.9℃)보다 더 높고, 강수량은 평년(678.2~751.9mm)과 비슷하나 지역 편차가 크고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기사청은 전망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는 ‘여름철 종합대책’으로 4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현장중심의 생활밀착형 안전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분야별 세부대책을 살펴보면 먼저 ‘수방대책’으로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13개반 108명으로 구성된 풍수해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강우량에 따라 ‘평시’, ‘주의’, ‘경계’, ‘심각’ 4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풍수해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 빗물받이 확충(33개) 및 이설(1개소), 하수도 준설(1,157㎥),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역지변) 555개 등 주요 침수 취약지역 방재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풍수해에 대비한 단계별 교통대책, 이재민 지원, 산사태 대비, 쓰레기 처리대책 등도 포함됐다.

‘폭염대책’으로 구는 안전도시과장을 팀장으로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4개반 62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추진팀’을 운영,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한다.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고온현상으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3개반 11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가 꾸려진다.

또, 폭염방지 그늘막 설치를 기존 58개소에서 75개소로 확대하고,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총 89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지정 운영한다.

‘보건대책’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민·관 합동 대상별 맞춤형 생활방역 소독, ‘코로나19 클린데이’ 민·관 합동방역 실시, 주민자율방역단 운영 등 한층 더 강화된 보건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아울러, ‘안전대책’으로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상황실 운영을 통해 만약의 사고를 대비한다.

특히, 올해에는 오존 예보등급이 ‘나쁨’이상 일 경우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예보내용을 발송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