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총채벌레·응애 방제 '깔끔'…신제품 눈길
[친절한 농자재氏] 총채벌레·응애 방제 '깔끔'…신제품 눈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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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전문약제 '포르티스브이·응애왕' 출시
팜한농의 신제품 '포르티스브이 유제(좌)'와 '응애왕 액상수화제(우)' [사진=팜한농]
팜한농의 신제품 '포르티스브이 유제(좌)'와 '응애왕 액상수화제(우)' [사진=팜한농]

팜한농은 영농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농가 고충이 큰 총채벌레를 비롯한 병해충과 저항성 응애 등을 깔끔하게 방제하는 전문 약제를 새롭게 출시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팜한농은 올해 작물보호제 ‘포르티스브이 유제’와 채소 응애(농작물·가축 등에 기생하는 1~2㎜ 크기의 작은 거미류) 전문 약제 ‘응애왕 액상수화제’를 내놨다.

19일 팜한농에 따르면, 포르티스브이 유제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총채벌레부터 나방, 벼룩잎벌레까지 모두 방제 가능한 원예용 살충제다. 서로 다른 작용기작을 가진 ‘브로플라닐라이드’와 ‘에마멕틴벤조에이트’ 두 가지 원제로 만든 이 제품은 빠른 효과(속효성)가 강점이다. 

약제 처리할 경우 30분 이내에 해충이 경련을 시작하고 하루 안에 치사한다. 팜한농은 특히 최대 3주 동안 약효가 지속되기 때문에 해충 밀도관리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약제 처리 후 비가 자주 와도 약효는 안정적이면서 강력하다”며 “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는 총채벌레 방제가 확실한 만큼 피해 발생이 줄고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포르티스브이는 배추와 고추(단고추 포함), 무, 방울토마토, 오이, 파 등 다양한 채소 방제에 등록돼 활용도가 높다. 작물에 따라 수확 2주~하루 전까지 2회 이내로 사용하면 된다. 

응애왕 액상수화제는 ‘아바멕틴’과 ‘피플루뷰마이드’를 유효성분으로 한 저항성 응애 전문약제다. 응애 알 부화 억제와 함께 약충(애벌레), 성충에도 살충효과가 빠르면서 오래 지속돼 응애 생육단계 전반적으로 약효가 뛰어난 편이다. 

자연광에 대한 안전성이 높아 잔효력이 길고 살균제 또는 전착제(농약 살포액을 식물 또는 병해충의 표면에 확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조제 일종)와 혼용해도 안전하다. 

응애왕은 현재 고추(단고추 포함)와 배, 사과, 수박, 오이, 장미 등의 약제로 등록됐다. 포르티스브이와 마찬가지로 작물에 따라 수확 2주~하루 전까지 2회 이내로 약제 처리하면 충분하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