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밀 소재 기업인 미원상사(주)가 18일 전북 익산 제3일반산단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시의장, 손응주 미원상사(주)대표,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단 증설 투자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미원상사(주)는 익산 제3일반산단 10만829.6㎡ 부지에 2023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자해 30여명의 신규 근로자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미원상사(주)는 2016년 제3산업단지에 317억을 투자해 66명의 신규 고용인원을 창출한 바 있다. 최근 저자극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추가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투자를 통한 생산 제품은 샴푸, 폼클렌저와 같은 인체세정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음이온 계면활성제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제조사다. 

감광제, 자외선 안정제, 산화방지제, 계면활성제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유니레버,로레알, 존슨앤존스에 수출하고 있다. 

시는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중견기업인 미원상사가 산업단지에서 성공적으로 투자를 완료하고 추가로 증설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김용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