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시 진주, 인문매개자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인문도시 진주, 인문매개자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5.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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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교육 44명 수료, 3개년 교육 후 인문도시 활동가 활약 기대
인문매개자 양성과정 비대면 수료식/진주시
인문매개자 양성과정 비대면 수료식/진주시

경남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도시진주사업단은 지난 17일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인문매개자 양성과정 수료생 44명에 대한 비대면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문매개자 양성과정은 1년차 교육으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이론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진주시와 대학, 기관, 단체 등과 연계하여 진주지역의 역사, 문화, 사회,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하여 기본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1년차 이론 교육과정을 수료한 44명은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팀별로 진주의 문화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획, 진주지역 브랜드 네이밍 개발, 캐리커처 발굴, 진주시의 새로운 이니셜 발굴 등 진주의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2년차 교육은 예비 인문매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 대비 훈련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3년차에는 수행기관에서 인턴십을 진행하여 실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3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진주 인문매개자 양성교육 수료자는 진주지역 인문자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에 전달하여 인문학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만호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장은 “1년차 인문매개자 이론 교육을 진주시와 경상국립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의 협조로 잘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 이번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3년차 교육까지 잘 마무리하여 인문도시 진주의 활동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비대면 수업으로 교육을 수료한 44명 수강생의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지역 인문자산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인문매개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앞으로 잘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문도시진주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지난해 7월부터 3년간 ‘인문학, 진주를 품다’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인문매개자 양성과 더불어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 강좌 및 체험, 학술대회 등을 통해 지역의 인문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2년차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