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는 18일 오후 2시, 신열우 소방청장이 방문해 최근 구축된 소방 전문 실습실을 견학하고 학교 발전과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명서 영월군수, 손경희 영월군의회 의장, 이한호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창현 영월소방서장 등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학교 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협의하였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현장 실무중심의 실습실로 전국 어느 교육기관보다 알차게 구축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학습하면 우리나라 소방·안전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소방안전관리과 2학년 양준모 학생은 “소방 전문인이 되는 것이 꿈이어서 학교를 지원했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소방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기업, 대기업의 소방·안전 관리 전문가로 취업할 수 있는 임용 및 취업 제도 개선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석민 교장은 “실습실 구축과 더불어 알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형 화재대응과 차세대 소방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으로 더욱 안전한 국가가 되는데 기여하겠다”며, “첫 졸업생이 배출될 때까지 각 기관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개교한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전국 유일의 소방마이스터고로, 전국에서 모인 우수한 학생들이 소방 전문 과정 20과목 1,472시간을 이수하고 평가를 통과하면 졸업 전에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 전기)와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