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팀오투와 손잡고 중소업체 차량 관리 솔루션 구축
SK렌터카, 팀오투와 손잡고 중소업체 차량 관리 솔루션 구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5.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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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35개 카모아 회원사 3만7000여차량에 보급 예정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오른쪽)와 홍성주 팀오투 대표(왼쪽)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렌터카 본사에서 ‘렌터카용 스마트링크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렌터카]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오른쪽)와 홍성주 팀오투 대표(왼쪽)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렌터카 본사에서 ‘렌터카용 스마트링크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는 렌터카 가격 비교 애플리케이션(앱) ‘카모아’를 운영하는 팀오투와 손잡고 중소 렌터카 업체의 효율적인 차량 관리에 나선다.

SK렌터카는 지난 17일 팀오투와 서울 종로구 소재 SK렌터카 본사에서 렌터카용 스마트링크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와 홍성주 팀오투 대표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SK렌터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팀오투에서 개발한 차량 관리에 활용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 ‘카모아 파트너스’와 결합해 435개 중소 렌터카사가 운영하는 3만7000여차량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는 지난 2017년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과 스피드메이트의 차량 관리 역량을 결합해 독자 개발한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중소 렌터카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은 △유휴차량 관리 △계약서 작성·관리 효율화 △차량 정비·검사 관리다. 카모아는 수기로 진행하던 유휴 차량 관리와 계약서를 전산화했고 차량 정비와 검사에는 정비 일자 등을 사전 안내해 중소 렌터카사에 체계적이며 합리적인 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SK렌터카는 자동차에 장착한 스마트링크 전용 단말을 통해 24시간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하고 진단해 차량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반년이나 1년 등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삼았던 소모품 교체는 실제 주행거리 기반으로 교체 주기를 스마트폰 앱이나 PC 웹으로 편리하게 알려준다.

홍성주 팀오투 대표는 “SK렌터카의 우수한 차량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를 카모아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SK렌터카와 카모아는 중소 렌터카 회사의 상생을 위해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계속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링크의 소비자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스마트링크는 론칭 후 4년 만에 310여개사 2만2000여 계정을 보유하게 된 데 이 기능이 한 몫 했다는 게 SK렌터카의 설명이다.

다른 솔루션은 소비자들이 특정 기능에 맞춘다면 스마트링크는 파트너사의 특성을 고려해 커스터마이징 하고 파트너사별 최적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현금이나 귀중품 수송차를 운영하는 회사는 최적화 경로로 안전과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화물 회사는 운영차량들의 실시간 주행 체크와 업무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남양주시청, 김해시청 등 관공서도 법인 공유차량의 중요성을 인정해 도입하는 등 스마트링크는 분야별로 세분화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활용해 중소 렌터카 회사의 차량 관리 효율과 렌터카 이용객의 편의를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앱을 통해 차량 시동 제어와 도어 개폐 기능을 지원하고 소비자가 안내 데스크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예약한 차량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무인 배반차’ 시스템까지 선보인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카모아를 통해 중소 렌터카사의 차량 운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 렌터카사와 협력·상생을 다양화하고 구체화해 명실상부한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에 걸맞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