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장내 6개 점포 주민 직접 운영, 지역주민 소득창출 기대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주변환경 개선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녀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을 신축해 오는 5월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무녀 서들이’라는 명칭은 무녀1구 마을의 옛 지명으로 바쁜 일손을 놀려 서두르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무녀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은 농‧수‧축‧임산물 직거래용으로 사업비 3억 6천만원을 투입해 무녀도 오토캠핑장 주차장 안에 가설건축물로 지난해 완공 하였으며 규모는 연면적 388.8㎡(약 120평)로, 판매장 내부에 총 6개소의 점포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무녀도에서 생산되는 바지락, 굴, 꽃게, 활어 등 제철 수산물과 건어물을 포함한 다양한 군산시 농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군산시는 무녀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무녀도에 소재를 둔 영어조합법인과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 공고를 통해 점포 전대자(주민) 6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무녀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이 개관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무녀도 오토캠핑장 이용객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개장한 신시도 자연휴양림과도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서들이 판매장이 어촌 주민들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주민 주도형 판매하는 시설로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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