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상반기 건설기술용역·시공 평가 실시
인천해수청, 상반기 건설기술용역·시공 평가 실시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1.05.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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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기술수준 향상·안전성 제고

인천해양수산청은 서남해권역 항만·어항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현장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2020년도 준공 또는 공정률 90% 이상인 기술용역 및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이달까지 2021년도 건설기술용역 및 시공 평가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공사 및 2억원 이상의 용역을 대상으로 과업 성과물과 현장 관리방안 등을 평가했으며, 이번에는 총 7건(공사 3건, 용역 4건)이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더불어, 담당 공무원과 대학교수 및 공공기관 전문가로 민관합동 평가단을 구성해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평가를 설계·시공·건설사업관리 세분야로 나누어 실시했으며, 특히 설계분야는 친환경 설계 정도와 신기술·신공법 반영 여부를, 시공분야는 공사비 절감과 공사품질 완성도를, 관리분야는 공사 안전관리 및 유관기관 의견 반영 등을 평가해 사업 전분야에 대한 취약점을 개선하고 품질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평가결과는 국토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기술평가관리시스템에 입력되어 공공사업 계약자 선정 등에 활용되며, 특히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95점 이상의 우수 건설업체에 대해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수여 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관련업체가 보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향후 공공 건설공사 계약자 결정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감안, 심도있는 평가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항만 및 어항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