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지난 10일 택배·물류업계 처음으로 모바일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택배왕 아일랜드는 대표적인 택배 과정인 분류, 상차, 배송을 모티브로 한 미니게임 3종을 플레이하는 3차원(3D) 형태의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한진은 이 게임을 통해 소비자에게 재밌는 택배·물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진은 지난 4월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게임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게임대회를 개최해 게임에 대한 노하우와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접수 받아 완성도를 높여 출시했다.

택배왕 아일랜드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전 등록한 이용자에게는 캐릭터 1종과 각종 아이템 쿠폰을 제공한다.

한진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게임 접속 화면을 캡처 후 본인 SNS에 해시태그 ‘#한진’, ‘#택배왕아일랜드출시이벤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버즈 △스타벅스 기프티콘 △게임 골드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한진은 앞으로 게임 내 랭킹전 등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용자는 택배왕 아일랜드 공식 네이버 카페에서 게임 후기, 꿀팁, 각종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진은 택배왕 아일랜드를 택배·물류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한진은 게임 내 광고 유치를 통해 얻는 수익금을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에 사용해 택배종사자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도 창출한다.

더불어 한진은 게임 내 세계관을 컨테이너항만, 공항 등으로 확장하는 등 택배왕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물류업계의 문화 아이콘인 신(新)로지테인먼트(Logistics + Entertainment)를 구축한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이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