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육영재단,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동원육영재단,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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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독서교육 캠페인 '동원책꾸러기' 15년째 진행 공로
동원육영재단은 5월14일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인구 동원육영재단 부이사장, 김은자 동원육영재단 상임이사, 안예원 동원육영재단 대리, 진현철 동원육영재단 과장. [사진=동원그룹]
동원육영재단은 5월14일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인구 동원육영재단 부이사장, 김은자 동원육영재단 상임이사, 안예원 동원육영재단 대리, 진현철 동원육영재단 과장. [사진=동원그룹]

동원육영재단(이사장 김재철)은 15년째 전개 중인 아이 독서교육 캠페인 ‘동원책꾸러기’ 등 가족문화 개선과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원육영재단은 앞서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하는 포상제도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문화 확산, 다양한 가족분야 정책 추진,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의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동원육영재단은 동원책꾸러기 캠페인을 통해 아이가 부모와 함께 책을 매개로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독서교육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동원책꾸러기 캠페인은 2007년부터 진행된 아동 교육 지원사업이다. 동원육영재단은 캠페인을 통해 만 6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원하는 그림책을 1권씩 무료로 보내주고 있다. 매년 약 1만 가정에 12만권 가량의 책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 4월 누계 기준 아이들에게 보내준 그림책은 150만권에 이른다. 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는 교육용 그림책 ‘코로나바이러스’ 2만부를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동원육영재단은 인재육성과 산학활동·전문기술자의 연구활동 기여를 목적으로 1979년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동원그룹 모태가 되는 동원산업이 창업 10주년을 맞이한 해에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60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국내 우수대학과 연구단체의 학문연구와 과학기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서울대와 고려대, 부경대, 전남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의 건물 건립도 지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