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행복 푸드박스 지원 6000명 공모
부산시, 청년 행복 푸드박스 지원 6000명 공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5.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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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행복박스 2000개 추가 지원
▲청년행복박스 받을 청년공모,
▲청년행복박스 받을 청년공모,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에게 따뜻한 한 끼의 행복을 전달한다.

부산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청년 외식사업가와 함께 준비한 ‘청년행복박스’를 받길 희망하는 청년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복박스는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 8명이 참여 제작한 밀키트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선정한 지역 스페셜티 커피와 청년정책 홍보물로 구성하는 프로젝트로 행복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에게는 온라인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마련해 주기 위해 경영컨설턴트가 업체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 28일 청년리빙랩공간 띵두(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14호)에서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입을 위한 브랜딩·마케팅과 온라인플랫폼에 대한 교육 등 상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달 외식사업가 공모를 통해 '행복박스'에 참여할 8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국수랑샤브랑(영도구·샤브샤브), 베리베리굿수(북구·밥잼), 씨드(기장군·전복미역국), 양지바름(북구·양고기구이), 오노고로(동래구·야끼소바), 터프앤쿠키(부산진구·르뱅쿠키), 티빈(동래구·파스타), 형제돼지국밥(동래구·돼지국밥) 등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8개의 밀키트가 들어간 행복박스를 구성하고 청년에게 전달하기 위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 당시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이면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후 8가지의 밀키트 메뉴 중 하나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추첨을 통해 1차 4000명(밀키트별 500명)을 선정해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또 행복박스 신청시 설문문항 ‘청년행복박스와 함께해야 하는 이유’를 작성한 사연 중 20명을 선정해 오는 7월 2일~4일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서 지원하는 영화관람권(1인 2매)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 준비과정에서 사업취지를 공감한 부산은행에서 청년 2000명을 선정, 행복박스 2000개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복박스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 개최와 연계해 청년행복박스 참여 외식사업가 부스 운영 및 추가 선정자에게 행복박스를 별도 전달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청년행복박스는 코로나19로 힘든 부산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정성껏 준비를 했다”라며 "음식에는 치유의 힘이 있으므로 준비한 청년 소상공인과 전달받는 부산청년 모두 힘을 낼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