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관내 모든 택시에 ‘080 안심콜 체크인’ 도입
제천시, 관내 모든 택시에 ‘080 안심콜 체크인’ 도입
  • 이재남 기자
  • 승인 2021.05.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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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천시)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관내 모든 택시 630대에 대해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는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좁은 공간에서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택시에서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역학조사를 통해 이용객을 찾아야 하지만 현금 지급 탑승객은 추적이 어려워 확진자 발생 시 사실상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난항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하자는 시의 제안에 관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조합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추진됐으며 통화료는 시가 부담하게 된다.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는 방문자가 택시마다 부여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등록이 완료되는 서비스로 이용요금은 수신자가 부담하도록 해 방문자는 비용 부담이 없다. 또한 통화기록 형태로만 남아 종이명부처럼 개인정보 노출 및 허위작성의 우려도 없다.

시 관계자는 “시민분들께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을 예방을 위해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 활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제천/이재남 기자

jn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