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5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홈경기에서 강원FC B팀을 상대로 2 대 1로 승리하며 연승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 K4리그에 프로 B팀이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K리그 1부 강원FC는 프로 22개팀 중 유일하게 K4리그에 B팀을 참가시키고 있다.

지난 라운드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진주시민축구단은 홈경기에서 승리하여 다시 연승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4분 만에 한건용의 패스를 받아 성봉재가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5분 실점을 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홈 승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공격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뺏은 심지훈이 극적인 골을 넣으며 2 대 1 승리로 마무리했다.

홈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다시 승점 쌓기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선두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고, 오는 5월 19일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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