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취약계층 대상 '방역물품 지원 사업' 시행
금천구, 취약계층 대상 '방역물품 지원 사업' 시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5.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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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사회필수노동자 2만9000여 명, 다중이용시설 4900여 개소
17일부터 관련 협회·단체나 지급 거점을 통해 배부
지난해 4월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부할 마스크를 묶음포장하고 있다.(사진=금천구)
지난해 4월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부할 마스크를 묶음포장하고 있다.(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사회필수노동자들의 쾌적한 생활과 다중이용시설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취약계층 대상 방역물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코로나19 피해계층 민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방역에 취약한 사회필수노동자 등 2만 9000여 명과 방역에 집중할 다중이용시설 등 4900여 개소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그동안 다양한 지원 사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대상에서 소외 됐거나, 방역물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계층과 시설들을 면밀히 파악해 왔다.

이에 따라 재난목적예비비 5억 9천여 만 원을 긴급 투입 개인은 인별 최대 5만원 이하, 시설․업체는 개소별 최대 50만원 이하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별로는 △환경미화 노동자 △법인․개인택시 및 화물운수 종사자 △건설노동자와 △보도상 영업시설물 운영자 △봉제공장 제조업 노동자 등 사회필수노동자 및 방역 지원 사각계층 3만여 명에게 1억 4천만 원,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로 영업상 피해를 입은 △종교시설 350개소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2500개소 △목욕탕과 같은 공중위생업소 19개소 등 2869개소에 2억 8000만 원,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지식산업센터 100개소 △전통시장 및 인근 상점가 1000개소 △공․사립 유치원 △어르신 방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80개소 등 1200여 개소에 74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관련 협회․단체나 지급 거점 등을 배부처로 정해 5월 말부터 대상자에게 방역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