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노인복지관은 교통 불편이나 다양한 원인으로 복지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운 내촌면, 서석면, 두촌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치매•인지예방프로그램, 도자기공예, DIY토탈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함께해요, 우리마을’ 사업을 이번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첫 활동 장소로 내촌면 물걸 1리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인지예방프로그램으로 뇌의 자극과 트레이닝으로 인지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기억력 테스트 및 신체 리듬활동, 실버인지 컵타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황OO 어르신은 "코로나로 인해 마을이 적적하고 활기가 없었는데 이렇게 경로당까지 찾아와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해 줘서 즐거웠고, 수업시간에 다함께 신나게 웃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오늘 배운 컵타는 집에서 종이컵으로 자주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자월 관장은 "홍천읍의 복지기관과의 원거리로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면 지역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함께해요, 우리마을’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당해연도에는 마을 단위로 축소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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