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6월 세계재활승마대회 앞두고 막바지 점검 '분주'
마사회, 6월 세계재활승마대회 앞두고 막바지 점검 '분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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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2021 HETI 세계대회' 전 세계 1000여명 전문가 참여
제3차 조직위원회 분과별 준비사항 확인…15일까지 사전등록 접수
5월14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릴 2021 HETI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제3차 조직위원회가 개최됐다. [사진=한국마사회]
5월14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릴 2021 HETI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제3차 조직위원회가 개최됐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6월 서울에서 열릴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 막바지 점검을 위한 제3차 조직위원회를 개최했다.

15일 마사회에 따르면, 앞서 14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2021 HETI(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 제3차 조직위원회가 열렸다. HETI 세계대회는 국내외 1000여명 규모의 재활승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올해엔 17차 ‘HETI 2021 SEOUL’ 세계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6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3차 조직위원회에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분과별로 준비사항과 안건을 보고하고 위원들 간의 의견을 공유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이날 조직위원회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과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 등 2명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분과별 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이일영·이범석·윤석완·이성규 자문위원, 정태운 대외협력위원장에겐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이번 HETI 2021 세계대회는 재활승마와 관련해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행사”라며 “한국의 재활승마를 국내외에 홍보해 국내 말산업 위상이 한층 높아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HETI 2021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준수 등을 당부했다.

HETI는 재활승마에 관한 학문적 성과와 기법, 경험 등을 교류하기 위한 국제협력·학술교류 단체다. 1980년에 발족해 현재 30개국 50개 단체의 연맹회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3년을 주기로 각 회원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HETI 세계대회는 ‘Widen the Spectrum(스펙트럼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최근 전 세계적인 재활승마 분야의 확장 추세와 함께 향후 발전상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럽과 북남미, 아시아, 호주 등 재활승마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성인 PTSD, 소아 뇌성마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활승마의 임상적 효과 결과를 공유하고, 말복지·연구방법론 등 재활승마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HETI 2021 세계대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HETI 2021 세계대회는 학계 전문가들과 학생, 재활승마 종사자, 재활승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HETI 2021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사전등록은 5월15일까지 가능하다. 국내 참가자들은 별도 할인이 적용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