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美 정보국장 접견… 한미동맹 공고화 촉구
문 대통령, 美 정보국장 접견… 한미동맹 공고화 촉구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5.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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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헤인스와 대면… "재임 동안 협력 관계 발전하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을 접견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을 접견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방한 중인 에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DNI)국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공고화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헤인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 국가정보국장이자,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상원에서 가장 먼저 인준된 분"이라며 덕담했고, 헤인스 정보국장은 "문 대통령이 인권과 평화를 위해 걸어온 길에 존경을 표한다"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헤인스 정보국장이 재임하는 동안 양국 간의 정보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헤인스 국가정보장은 "한미동맹은 안보 동맹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한미동맹은 안보 동맹을 넘어 이런 보편적인 가치의 동맹까지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