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익 482억…작년比 19%↓
한국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익 482억…작년比 19%↓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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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환경·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으로 수익성 악화
서울시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사진=한국씨티은행)
서울시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48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총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4% 줄어든 2900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은행은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과 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으로 수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9.93%, 19.10%로 작년 동기 대비 1.49%p, 1.39%p 증가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은 코로나19 이후 지속한 신용 관리로 작년 동기 대비 40.1%로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39%, 3.08%를 기록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이번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자금시장과 개인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또, 소비자금융 출구전략과 관련해 고객과 직원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