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1년새 165.7% 상승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1년새 165.7% 상승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1.05.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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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704억, 영업이익 542억, 당기순이익 619억 기록
권영식 대표 "2분기부터 대형 신작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1년새 가파르게 상승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7.0%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3%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5.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글로벌 비중은 꾸준히 확대, 유지되고 있다.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4023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1%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작년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2’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넷마블은 올해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선보일 ‘제2의 나라:크로스 월즈(Cross Worlds)’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RPG(역할수행게임) ‘니노쿠니’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게임 업계는 물론 게이머들의 관심이 뜨거운 작품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2의 나라’는 지난달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공개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는 6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며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