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최근 급락에 이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1% 오르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21p(1.00%) 오른 3153.3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4p(0.30%) 오른 3131.35에서 출발해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49억원, 3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가 4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업(+4.38%)과 의료정밀업(+3.55%), 유통업(+1.81%)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한편, 철강금속업(-1.82%)과 보험업(-1.72%), 음식료업(-1.52%)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제 정상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이어 일본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폭을 강화했다"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5p(1.57%) 오른 966.7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14p(0.22%) 오른 953.91으로 시작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770억원, 153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한편, 개인 투자자가 9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3.69%)과, 유통업(+2.84%), 종이·목재업(+2.65%) 등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운송업(-0.67%)과 기타제조업(-0.59%), 디지털콘텐츠업(-0.43%) 등 일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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